태양 없이(Sunless, 1983)

이미지와 사색으로 구성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주인공은 전세계를 여행하는 카메라맨 친구가 보낸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회상에 잠긴다. 성공적인 산업국가 일본과 제3세계 국가인 기니비사우의 병치는 곧 기억과 죽음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불완전한 사람의 기억과 개인사, 그리고 역사에 대한 고찰이다.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Stanger When We Meet, 1960)

건축가로서 명성을 얻어 교외에 집과 아름다운 부인까지 있는 래리(커크 더글라스)는 아들을 학교에 등교시키며 같은 학부형인 매기(킴 노박)를 보게 된다. 첫눈에 매기의 매력에 빠져 버린 래리, 그녀에게 드라이브를 제의한다. 서로의 감정에 끌리며 둘은 어느 새 불륜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래리의 부인이 먼저 […]

현기증(Vertigo, 1958)

샌프란시스코 시경 소속 형사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옥상에서의 추격 전 중 동료 경찰이 추락사하는 사고를 저지른 후, 병적인 고소공포증을 겪게 된다. 그는 경찰을 사직하고 사립탐정이 되어 한 아름다운 여인(킴 노박 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고소공포증 때문에 이 여인의 자살을 […]

피크닉(Picnic, 1955)

뚜렷하게 하는 일 없이 건달처럼 지내던 할 카터(윌리암 홀든 분)는 어느 날 캔자스에 사는 대학 동창 알란 벤슨(클리프 로버트슨 분)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열차를 얻어탄다. 지방 유지인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알란에게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다. 지저분한 모습으로 기차에서 […]